
어느날, 우리 엄마가 머리를 때리기 시작하셨다.. . . . 오늘은 조탁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아마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그러하시듯이 우리 엄마는 건강에 관심이 많으시다. (하지만 양약을 제일 싫어하심.) 때때마다 엄마께서 폭 빠지시는 민간 요법들이 있는데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나의 가장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나열해보자면, 시초에 해독스프? 그리고 관장, 쑥 뜸, 손 따기, 부항, 아마씨유, 현미밥, 괄약근 조이기, 소금물 등... 지금 생각나는 것들만 이 정도이고 엄마 마음을 잠시동안 흔들었던 요법들까지 하면 아마 더 많으리라고 예상된다. 때때마다 도대체 누가 보내주시는 건지도 모르겠는 건강 관련 글들.. 막 이걸 꼭 알아야하는 이유!!! 몸에 좋은 이유!! 거슬러 올라가서.. 어떤..

오늘은 어깨 말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나는 어깨 말림, 그러니까 라운드 숄더 계의 숄더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어깨는 마치 단 한번도 일직선이었던 적이 없다는 듯이, 말린 오징어처럼 단단히 말려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나에게 이차성징이라는 엄청난 변화가 찾아온 후 나의 바스트의 성장이 또래 여자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사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와 대박 할 정도로 큰 것도 아닌데..(머쓱) 그때는 왜 그리 그냥 창피하고 숨겨야한다고 생각했는지 바스트를 숨기기 위한 나만의 비밀 작전이 시행된 것이었다. 어깨를 최대한 말고 새우처럼 등을 굽히면 나의 바스트가 최대로 없어보였으므로 아무도 관심없고, 아무런 이득도 없는 이러한 나만의..

방탄커피를 계속 지속하던 어느 평범한 나날들..이 흘러가다가 어느날 속쓰림을 느끼게 되었다. 두두둥 속쓰림이라니..! 아 당연히 공복에 커피는 안좋은건가? 내 위는 쓰레기인가? 방탄커피는 계속 지속하고 싶은 루틴인데 난 어떡해야하지? 라는 오만가지 생각들이 내 머릿 속을 스치고 일단은 위 궤양이니 위염이니 무시무시한 질병이 두려워 잠시 멈추었다. 그러고는 찾아봤다. 공복에 그냥 커피를 마시는 건 해롭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지만 방탄커피는 버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위에 괜찮다는 말을 얼핏 들었던 기억이 있기에 의기양양하게 먹어온 것인데 뭔가 배신당한 기분이랄까? 신기하게도 이 속쓰림은 방탄커피를 중단하고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먹기 시작한 뒤부터 나아졌다 아 지쨔 그럼 백퍼 방탄커피 때문이잖아 ㅎ 방탄커피 ..

방탄커피를 마셔온지도 어언.. 몇 달이 되어간다. 사실 시작했던 건 더 오래되었지만 근래에 꾸준히 먹었기 때문에 몇 달이라고 하겠다. 나름 오랫동안? 방탄커피를 먹어오며 느꼈던 것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름의 진짜진짜 맛있는 방탄커피 레시피를 찾아서 그 또한 공유해보도록하겠다. 방탄커피 다이어트 효과? 방탄커피가 도대체 어떻게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먼저 보시는 걸 추천드림. 먼저 방탄커피를 마시는 것이 포함된 나의 모닝 다이어트 루틴을 소개하자면, [아침 5:30에 기상- 6시에 방탄커피를 마심- 런데이 달리기- 12시 점심 식사] 런데이 전에도 아침에 방탄커피를 마시면 점심까지 뭐가 미친듯이 먹고싶음 먹고, 아님 잘차려진 아침 식사가 너무 그리운 날 방탄커피 대신에 식사를 한..

요즘 통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매일 쓰기로 했던 내 약속은 바이바이 저 산골짜기 아낙네의 메아리처럼 공기중에 그저 흩어져버림. 그럴만한 핑계를 대보자면 근래에 인생에서 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인데 슬럼프랄까 번아웃이었달까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서 허우적허우적 일주일을 그렇게 보냈다. 그런 우중충한 내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의 걱정을 잔뜩 사게 되었고.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처럼 내 마음의 날씨에서 내리는 비를 비춰보였나보다. 그와중에도 해야할 일들은 하고 있었지만 더 나아갈 힘이, 내적인 힘이 모두 고갈되어버린 거 같았다. 마치 커피 그라인더 위에 원두가 고갈된 것처럼 말이다. 위잉위잉 소리는 나지만 갈아져 나올 것이 없는 상태? 마치 헛도는 기계 역시 이번에 느낀 건 마음에 힘이 떨어지면 그..